생리대 한 번 살 때 얼마나 많이 구입하세요?

편의점이나 슈퍼에서 낱개로 사는 것보다 대형마트에서 1+1 행사나 인터넷에서 대량으로 구입하는 게 훨씬 저렴하다 보니 한 번 살 때 여러 개를 쟁여둘 때가 많은 것 같아요.

서랍장에 한가득 쌓아둔 생리대를 보면 언제 갑자기 시작될 월경을 대비하는 마음으로 안심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위생적으로 써야 할 생리대를 서랍장이나 욕실 등 아무 곳에 둬도 될지 걱정이 되더라고요. 특히 전에 사용하다 남아서 포장재가 뜯긴 채 한두 개씩 굴러다니는 생리대를 발견하면 이걸 그래도 써도 될지 고민이 되는데요.

지금 혹시 생리대를 화장실에 두고 쓰고 있거나 포장지 뜯어진 생리대를 아무렇게 두고 사용하고 있다면 소중한날엔이 알려드리는 올바른 생리대 보관 방법 꼭 확인해보세요.

생리대는 매우 건조한 환경에서 제조가 되고 제품 특성상 습기를 잘 빨아들이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화장실처럼 습한 장소에 두는 것은 좋지 않아요. 직사광선과 세균은 생리대를 오염시키고 변질시킬 우려가 있는데요. 어쩌다 인터넷상에서 생리대에서 검은 반점이나 변색, 냄새 등이 난다는 이야기를 볼 수 있는데 이는 대부분 보관상의 실수로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요.

생리대는 의약외품으로 구분되어 제조 절차상 철저한 제조공정과 엄격한 품질관리 기준을 가지고 있어서 제조상에서 살아있는 벌레가 들어간다거나 오염이 될 가능성은 정말 드물죠.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 하더라도 생리대 보관방법에 따라 오염이 될 수 있고 이는 각종 질병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생리대 정리는 되도록 건조하고 직사광선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하는 것이 생리대의 수명을 건강하게 유지하고 나아가 내 몸속 건강까지 챙기는 방법이에요.

생리대는 화장실에서 주로 쓰다 보니 집안에서도 특히 화장실 선반에 보관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런데 화장실은 집에서도 습도가 가장 높은 곳이고 앞서 말한 것처럼 습기에 약하기 때문에 생리대 정리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곳이죠. 사용하지 않은 생리대라 하더라도 습기에 장시간 노출되면 곰팡이나 세균이 번식될 가능성이 커요.

만약 불가피하게 화장실에 보관해야 할 상황이 생긴다면 일주일 이상 보관하지 않도록 하고 사용 이후에 남은 것은 집안에서 가장 습기가 적고 햇빛이 직접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해 주세요.

생리대 보관할 때 가장 많이 실수하는 것 또 하나! 바로 생리대를 화장품 파우치에 넣어 다니는 건데요. 일상에서 자주 쓰는 화장품 파우치 안에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각종 세균이 번식하고 있을지도 모르고 화장품의 화학성분이 묻어날 위험도 있어서 생리대는 개별 파우치에 따로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요즘은 생리대를 인터넷쇼핑으로 많이 사다 보니 택배로 배송받은 채 정리하지 않고 그대로 종이박스에 넣어두고 사용할 때까지 그대로 두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그런데 종이로 된 택배 박스는 배송 중에 박스 틈새로 벌레 유충이 생길 수도 있고 실제로 박스에서 바퀴벌레가 나온다는 이야기도 많기 때문에 피해야 할 보관 장보 1순위입니다.

우선 생리대를 구입했다면 서랍장이나 옷장 등 햇빛이 들지 않고 건조한 곳에 보관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포장을 뜯지 않은 생리대라 하더라도 외부의 먼지나 세균이 닿지 않도록 딱딱한 플라스틱에 넣어주시면 더욱 오랫동안 위생적으로 유지할 수 있어요.

사실 생리대 보관 시 가장 주의할 점은 월경 기간이 끝나고 쓰다가 남은 여분인데요. 겉 포장지 없이 낱개로 되어 있으면 오염에 노출될 위험이 더욱 높기 때문에 각별히 보관에 유의해 주셔야 해요.

이미 개봉한 제품은 그대로 두지 마시고 지퍼백에 담아 단단하게 밀봉해 주시면 처음 꺼낸 것처럼 깨끗하게 사용하실 수 있어요. 여기에 꿀 팁 하나 더 알려드리면 식품이나 옷을 살 때 들어있는 습기 제거제를 함께 넣어주시면 더욱 좋답니다.

아무리 좋은 약도 잘못 먹으면 독이 되는 것처럼 좋은 생리대도 어떻게 보관하고 쓰느냐에 따라 우리 몸을 건강하게 지켜줄 수가 있어요. 안전하고 깨끗한 생리대를 만드는 것만큼 생리대를 올바르게 보관하고 사용하는 것 역시 매우 중요하다는 점 잊지 마시고 소중한 나를 위해 실천해 주세요.

작은 습관과 행동의 차이로 소중한 나를 지키는 것처럼 소중한날엔 역시 철저한 품질관리는 물론 기존 생리대에서 당연시되었던 화학물질을 없애고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모든 여성의 건강을 지키는데 앞장설 것을 약속합니다.